일단 한명의 게이머로써 갑자기 이런 새벽에 왠 뻘글이냐 해도 할말은 없음
본 블로거는 마비노기, DJ-MAX, 워크래프트3 등 몇몇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를 즐기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열정적으로 키운다거나 게임 승률을 따지며 운운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닙니다.
다만 위에서 DJ-MAX같은 패키지 형식 게임류의 경우는 좀 덜하겠습니다만,
대한민국 인프라 환경상 온라인 게임을 주축으로 즐기게 되는데,
왜, 왜, 왜!
게이머들의 수준들은 이렇게 떨어지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뭐, 글을 쓰다보니 조금 과장되거나 내용 전달이 잘못될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을 적은것이므로 적당한 태클도 좋습니다.
일단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죠.
DJ-MAX 트릴로지의 경우는 패키지로 출시되었지만, 네트워크 플레이가 지원됩니다.
게다가 패키지만 소유 하고 있다면, 글로벌 서버라 외국인 플레이어들도 가끔 만날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에 1:1 배틀을 했을때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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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 배틀 승리 >
중국 : 멋집니다.
일본 : 와, 정말 대단한 실력이다.
한국 : 밥 먹고 게임만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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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 배틀 패배 >
중국 : 당신도 나쁘지 않았다.
일본 : 잘 하시네요.
한국 : ㅋㅋㅋㅋㅋㅋ 발로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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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전부다 저렇다는것은 아니고
'대부분'의 반응이 저렇다는겁니다.
중국 유저나 일본 유저들은 직접 채팅창을 통해 들은 것들을적은것이고,
한국의 반응은 조금 비꼬아 적었습니다.
단순히 트릴로지에서만의 상황이 아니기에 더 신경쓰인다는겁니다.
중국인들과의 게임은 딱히 해본적은 없지만, 일본에 DJ-MAX 온라인이 서비스 할 당시
잠시 플레이 해 본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 저렇다는겁니다.
...한국은 뭐 말할것도 없죠.
뭐, 사실 이런 반응에 대해서 별로 신경은 쓰지 않는 편입니다만,
상대가 어떤 상황에서 반응을 보일때 위의 세가지 중에서는 어느게 더 좋아보일까요?
다음은 워크래프트3의 예입니다.
커스텀맵 플레이를 하면 많이 하는 카오스나, 파오캐, 배틀쉽등을 주로 즐겨하는데
아무래도 게임의 특성상 그런지 도가 심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 파티 플레이에서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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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못할경우 아군 >
- 아, 저런 XX같은 XX때문에 다 말아먹네
- XXX XX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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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팀이 상대편에게 밀리고 있을경우 >
- XX들 XX 못한다
- 아우, 그냥 X 나가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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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도 약간 웃자고 적은것이긴 한데, 대부분의 유저들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즐기자고 하는 게임에 왜 이리 목숨걸로 성질내고 그러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군요.
대한민국이 산간 어디를 가도 PC방 간판을 찾을수 있을만큼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접하고 하다보니
인터넷 보급률만 높았지, 최소한의 네티켓조차 뭔지 모르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의식 수준의 사람들을 보자면
그냥 한숨만 푹 나오는군요.
뭐, 블로그 찾아오시는 분들중에 위에 상황에 해당하시는 분들고 계실테고
반대로 '너가 뭔데 상관이냐'라고 하실분도 계실텐데
그냥 예전부터 느낀것들이라 오랜만에 주절거려봤습니다.
덧1. 시험기간에 뭔 게임이냐고 하면 할말 없음
덧2. 절대 게임하다 져서 쓴것이 아님
- 2009/04/10 02:14
- blue0284.egloos.com/4909352
- 덧글수 : 30


덧글
헐 2009/04/10 02:25 # 삭제 답글
전투민족이라 그럼
네잎클로버 2009/04/10 02:34 #
풉.. 조금 웃었습니다 :)
Iryss 2009/04/10 02:33 # 답글
플레이어간 배틀에서 저러는 것도 그렇지만 저런 사례들 만만찮게 짜증나는게, 남이사 무슨 스킬을 찍던말던 고급무기대신 옷이나 장신구를 사건말건 '님 왜 그렇게 쓸데없는데다 돈퍼부음' '렙이 얼만데 그 스킬도 없어요? 망캐네' 이딴식으로 말하는 오지라퍼들입죠 -_-하여간 게임이 자기과시 하라고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먼산]
네잎클로버 2009/04/10 02:37 #
즐기는데 목적이 있으니, 사실 그다지 신경을 안쓰지만캐릭터를 아예 안키울수도 없으니, 그것도 나름대로 독인듯 하네요;
...약한 유저들은 즐기기도 힘든것 같습니다;
카스 2009/04/10 04:12 # 답글
우리나라 사람들은 꼭 남들보다 잘나가려는 욕심이 너무 많습니다. 덕분에 입시도 이 상황까지 와버렸죠. 게임이라고 다를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보다 잘 나면 깎아내려야 속이 시원하고 못나면 욕을 한바탕 부어줘야 살맛이 나나봅니다.
네잎클로버 2009/04/10 11:53 #
어디 책에서 본것 같은데, 자식 교육을 할때중국 : 돈 많이 벌어라
일본 :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마라
한국 : 남에게 이겨라
라고 본 기억이 나네요 :)
Ikarna 2009/04/10 06:16 # 답글
이 사회는 '져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기 때문이지....이 화두는 내가 왜 온라인보다 패키지 게임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한 이유가 될 지 모르겠근. 나중에 생각나면(?) 트랙백 할게.
네잎클로버 2009/04/10 11:53 #
나도 패키지를 선호하는 이유가 그런면도 없지않아 있지.다만 요즘은 즐길 패키지가 예전처럼 풍족하지 않아서 문제일뿐
Cruel 2009/04/10 07:27 # 답글
객관적으로 보자면 우리나라사람자체가 다른나라와는 달리 승부욕(?) 그런게 좀있다고 어느책에서 본거 같군요.
말도 안되는 소리이긴 하지만 제생각엔 그것도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게임을 잘한하면 칭찬은 엄청 잘하죠.
님본좌, 님 좀짱이심 등등 -.- 스타할때 흔히 있는 경우입니다 @_@;;
네잎클로버 2009/04/10 11:54 #
조금 뉘앙스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듣는다면 차라리 기분이라도 좋겠죠 :)
타블란투라 2009/04/10 07:31 # 답글
게임에 목숨을 걸고있는 '프로게이머'가 다수 존재하는 나라잖아내가 오죽하면 '네이비필드'를 하면서 상호간에 채팅을 금지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달라고 건의했겠니 :)
'쿨함=생명' 한국사람은 저게 안돼
네잎클로버 2009/04/10 11:55 #
오, 동감아무래도 '승률'이라는게 더 그런 경쟁심을 부추기는듯
흑갈 2009/04/10 07:44 # 삭제 답글
저 말들을 듣기 싫어서 일부 사람은 결국 콘솔로 가버리는 건지도 모르겠네요.부정적인 프레임이 담긴 말들이지만,
이미 프레임은 제시되어있는 상태이기에 온라인 게임을 하는 사람은 늘어나죠.'ㅅ'
가장 중요한 건 게이머들의 의식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잎클로버 2009/04/10 11:55 #
개인적으로는 학교 수업시간에 '인터넷 예의범절'같은게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콜드 2009/04/10 08:33 # 답글
워크나 dj-max는 해본 적없지만 스타나 오락실에서 격겜할 때마다제가 하면서 상대가 무지 잘하는 거보면 "밥 먹고 게임만 했냐?"라는 감탄사가 종종 나오곤 합니다. 그러면서 그 분한테 배우기도 하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이긴다고 해서 깔보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워낙에 실력이 허접해서 이겨도 간당간당히 이기다보니....
네잎클로버 2009/04/10 11:56 #
나보다 잘하는 사람에게 배운다는 점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다만, 상대가 졌을때 괜히 욱해서 성질부터 내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겠죠..
Spearhead 2009/04/10 10:11 # 답글
한국에서는 그게 감탄사가 되어버린거죠.뭘 해도 경쟁인 대한민국이다보니 어느덧 감탄사마저 그런 식이니...
그래서 디맥 넷플은 아는 사람들하고만 수다떨면서 합니다(...)
네잎클로버 2009/04/10 11:57 #
참 슬픈 감탄사에요.. OTL..차라리 지인들과 놀수있는 그런 네트워크 플레이가 차라리 좋은듯;
타블란투라 2009/04/10 12:59 # 답글
즐기는것과 목숨걸어야할 것의 구별을 못하는 사람이 많지, 예를 들자면공부와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기는 공부와, 목숨거는 게임
목숨거는 공부와, 즐기는 게임
네잎클로버 2009/04/13 00:45 #
슬픈 현실..
네코리코 2009/04/10 18:14 # 답글
그렇지요 전 PC온라인 대전은 아주 오래전에 해보고 안해봐서 최근의 동향은 잘 모르겠지만....철권5DR을 하다보면 가끔 연패를 당하면 ㅋㅋㅋㅋㅋ란
쪽지가 날아오면 혈압이
근데 일본도 넷티켓은 한국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던데...
열폭하는것도 비슷하고 ^^ 온라인 게임쪽은 한국이 가장 많이 발달하다보니
그거에따른 폐해도 가장 심각한게 하닐까 생각해봅니다
네잎클로버 2009/04/11 16:28 #
어느 나라라고 할것 없이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죠.다만, 한국의 경우는 그 정도가 조금 더 하지 않았다 싶어서 써본글입니다-_-)a
구름군 2009/04/14 14:12 # 삭제 답글
최근 한쿡싸람들은 키배의 소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인가보죠.크게 자랄 나무들이군! (...)
네잎클로버 2009/04/15 00:46 #
위의 말을 빌어..전투민족이라 그런가봅니다(?)
발칸 2009/04/15 00:49 # 답글
워3 공방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하기 때문에 조우율이 높은것 뿐입니다.평일에 새벽 공방이나 비방들어가면 매너게임이 진행되곤 합니다.
네잎클로버 2009/04/15 00:51 #
그래서 애초에 카오스 같은 맵들은 비방문화가 활성화 되어 있죠.제가 하는 맵들이 조금 매니악(?)해서 방 파기가 힘들더군요;
neodios 2009/04/15 11:18 # 답글
내가 가끔 하는 ez2dj의 경우도 그런다.. 사람들이 밥먹고 이것만 했냐고.그럼 난 이렇게 답하지.
'너가 이 게임에 대해서 뭘 좀 알았을때 그런얘길 한다면 이해해주겠다.'
이 바닥에선 내 실력이 밥먹고 그것만 했을 정도의 실력은 아니거든 ㅋㅋ
다만, 요즘 하기 시작한 마비노기에서 현찰 들여가며 단순히 '간지용 옷' 같은 템을 수만원이나 들여 사서 입고댕기는건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됨;; 득템이라면 모를까.
네잎클로버 2009/04/15 18:56 #
아.. 100% 공감 공감
Aeon 2009/04/30 04:06 # 답글
미국오면서게임따윈냅다내개념과함께안드로메다로관광보냈더니만,개념과함께사이좋게손잡고쎄쎄쎄, 무단이탈해버려서게임따윈안한다만,그래도가끔심심하면아주오래전지금은잊혀져가고있는패키지게임들을깔짝되곤하지.각설하고,그렇게시장이형성된거야.
네잎클로버 2009/04/30 16:47 #
미국은 조금 덜하려나 모르겠네.하지만 이런 상황이 그다지 유쾌하지는 못하다는거지..